나는 꽤 오래 전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일주일에 2회 혹은 3회 웨이트 위주의 운동습관을 2-3년간 유지해왔었다.
하지만 2019년(작년) 말 독립과 함께 2020년(올해)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매장을 옮기면서 과한 연장 근무와 유동성 있는 스케쥴 근무에 의한 스트레스로 운동을 약 8개월간 단 한번도 하지 않게 되었디. 또한 나름대로 조절 해오던 식단도 여러 정신적 고통에 의해서 통제하기가 어려웠고 고피풀린 것 마냥 먹고 싶고 끌리는 건 마구잡이로 먹게 되었다.
퇴사 이후 회사를 휴식을 취한지 2일차인 오늘 아직도 내 몸과 정신은 더 격한 휴식을 바라고 직장에서 얻은 요통으로 당장에 과한 운동을 하는 것은 힘들다고 여겨진다. 그렇지만 다음달 초에 대학 동기들과 스냅 촬영 약속이 잡혔고 현재의 추한 내 몰골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지는 않다. 따라서 당장 내일 오전에 일어나서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. 이글을 쓰는 현재도 내 허리에서는 통증이 느껴져서 과연 8개월간 쉬어오면서 무거워진 몸을 이끌고 운동을 할 수 있을지 자신감은 없다. 하지만... 과거에 하던 운동 강도만큼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몸에 기름칠 하듯 몸을 사용하고 스트레칭 해주면 다시 이전의 몸상태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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